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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일상51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휴남동 서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불편한 편의점 마냥 가볍게 읽고, 아 사람 사는 세상 이야기이구나라고 지나갈 만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그 책과는 조금 다른 것 같다.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불편한 편의점보다는 가독성이 떨어진다.불편한 편의점은 쉬운 말, 대사들로 술술 읽어나갔는데휴남동 서점은 그렇지는 않았다. 아마도 개인적으로는 한 번 더 생각해보게끔 하는인간에 대한 생각이 꽤 자주 등장하기 때문인 것 같다.느끼기에 아주 무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날아갈 듯이 가벼워몇 시간 만에 슉슉 읽어나갈 만한 책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어른인 척 살고 있었는데 실은 어른이 아니었더라고요. 엄마 말 한마디에 지금 무지 위축된 상태예요. 보이지도 않던 장애물에 걸려 넘어진 기분이 들어요.문제는, 일어.. 2022. 10. 27.
햇빛을 받는다는 것 오전의 햇빛은 강하지 않아 피부를 상하지 않게 하고, 햇빛을 받는 것은 세로토닌의 분비를 높여 우울감을 완화시켜준다. 우울감을 느낄 때 가장 빠르게 기분이 나아지게 하는 방법은 약을 먹는 것이 아니라 햇빛 속에 머무는 것이다. 오전의 햇빛은, 14시간 뒤에 멜라토닌의 분비를 증가시켜주고, 밤중 숙면을 도와준다. 너무 따갑지 않은 오전의 햇빛, 그 속에서의 명상도, 체조도, 산책도 좋다. 5분도 안되는 시간이 하루를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들고 나는 조금 더 여유있는 사람이 된다. 2022. 9. 22.
08.26.금 1. 시간이 아주 잘 간다. 하루는 엄청 긴 것 같고, 한 주도 어떨 땐 천년만년 같은데 한 달은 얼마나 빠른지. 하릴없이 나이만 먹고 있는 건 아닌지 심히 걱정이다. 2. 내가 생각했던 30대는 이보다 성숙하고 걱정이 없는 안정된 모습이었는데. 물론 나는 큰 걱정은 없는 비교적,그리고 내가 살아온 삶에 비해 과하게 행복한 삶이긴 하다. 그럼에도 30대의 나는 아직 내가 원하는 모습의 가정을 이루지 못하기는 했다. 3. 이것이 내 젊은 날을 헛되이 보낸 책임이라 한다면 감당해야 하는 것이 맞다. 4. 벌과 보상은 내 마음이 만드는 것이다. 5. 나는 지금의 내 삶을 벌로 만들지 않고 상으로 만들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생각하고,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위해 노력하고    언제든.. 2022. 8. 26.
08.24.수 자꾸 다른 이에게 책임을 물으려는 시대는너무나 소모적이다.사과를 하지 못하게 하고 인정을 하지 못하게 해서발전을 막고감정을 상하게 하고관계를 망친다.나도 잘못이 있다, 그치만 너도 잘못이 있지 않느냐하면 조금은 달라지려나 아니면 우리모두 잘하고 있으니 조금 더 노력하자는거짓말을 해야 하나.책임을 금전으로 환산하고 보상받으려는 시대에 산다는건 참 슬픈 일이다.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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