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샵은 몇 군데 가보지 않고
바로 결정했다.
첫 번째 샵은, 진짜 공주처럼 느껴지도록 만들어줬다.
드라마에서 보던 그런 장면..?
그치만 세세한 부분이 부족했다.
예를 들면 드레스 입기 직전 옷을 잠깐 벗고
대기하는 시간이 있는데
니가 부끄럽든 말든 잠깐 기다려
라는 식이어서 좀 불쾌했다.
처음 간 샵이라 다 이런건가 했는데
2번째 샵에 가보고서는 바로 아...너무 했네 싶었다.
거기다 추가금도 얼마나 세게 부르는지
입는 옷마다 기본 50, 오늘 계약 확정하면
대신 30에 해주겠다고 하지만,
인터넷에서 믿을 수 없는 드레스샵을 너무 많이 본 터라
일단 패스.
두 번째 샵은 첫번째 샵보다 작고, 조촐한 느낌이었다.
그치만 원장님이 꼼꼼하게 이것저것 설명해주셨고
드레스 입기 직전 찰나의 순간에도
내가 민망하지 않도록 신경써 주셨다.
드레스야 거기서 거기다 싶었고,
메이크업도 어차피 거기서 거기,
계약할거면 뭐든 편하게 요구할 수 있는 곳이
좋을 것 같아
결국은 2번째 샵으로 계약!
#샵 계약 전 체크 사항
1. 당일 계약 확정 시 피팅비 환불
이 부분은 안내받지 못해 결국 환불 못받응.
얼마 안되는 돈으로 사람 기분상하게 함.
2. 계약금액에 포함되는 기본 사항 확인
계약한 샵의 경우에는 기본으로 부케가 포함되어 있어
딱히 부케에 돈들이고 싶지 않았던 나로선 땡큐
3. 계약시 혼주 메이크업 비용
본식 당일 혼주 메이크업 시간 및 순서, 장소 확인
>계약한 샵에서는 신부와 시어머니 메이크업 시간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해 준다고 했다.
4. 인스타, 블로그 등으로 메이크업 담당 스타일 파악
5. 헤어 티아라 악세사리 베일 등 종류 확인
진짜 짜증나는 건 미리 설명하지 않고
자꾸 뒤에 이것저것 덧붙인다는 거다.
스튜디오 계약 후 연계하여 드레스샵 계약하였는데
당일 계약 피팅비 환불 안내받지 못하였고
드레스샵은 전액 현금 결제해야한다는 것도
(100만원이 후울쩍 넘어가는 금액인데)
계약 후에야 알려줘서 진짜 짜증났다.
진짜 신랑 신부가 되면
호구로 보이나보다. 확 신고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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